삼성전자, 애플과의 소송으로 위상 높아진다‘매수’ - LIG투자證

입력 2011-09-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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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과의 소송 전쟁으로 애플과 경쟁 가능 업체는 삼성전자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각인돼 결국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 법원의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이의신청 기각으로 삼성-애플 사이의 소송이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며 “특허권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하는 독일 법원에서 삼성이 승소했다면 삼성이 쉽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독일 법원에 즉시 항소할 전망으로,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탭10.1의 특허 침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삼성은 그동안 애플이 제기한 특허 소송건에 대해서만 방어적으로 대응해 왔지만 향후 삼성은 휴대폰 관련 특허로 애플에 공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12일 삼성이 프랑스에 제소한 3건의 휴대전화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은 이러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의 애플에 대한 특허 공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과 애플의 상호 협력 관계로 판단할 때, 삼성-애플간 소송전은 결국 적정선에서 협의점을 찾으며 마무리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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