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1.4조원 유상증자 실시

입력 2011-09-07 18:02 수정 2011-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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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초 ‘자기자본 4조원 클럽’ 진입

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증자관련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3일이며, 구주주청약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실시되고, 11월 3일에 주금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DB대우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4조원 클럽’에 진입하게 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규정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격조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자본력을 갖추게 된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해외금융시장 진출 강화, 신규사업 투자 확대 및 IT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해외금융시장 진출을 위해서 홍콩현지법인을 해외 진출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현지법인 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거점들의 자본 및 인력을 확충하여 IB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외화채권 투자 확대 등 유가증권운용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투자로는 중장기 자기자본투자(PI)를 확대,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에 따른 초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시장 선점, 기업신용공여 등 고부가 전략 사업에 자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IT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차세대 트레이딩시스템 개발과 해외 주식시장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구축 등 IT 인프라에 투자하고, 신규 수익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 류성춘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향후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압도적인 1위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위상을 확립함과 동시에 지난 2년간 추진해온 내부 혁신을 발판으로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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