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7일 김정관 차관이 싱가포르 국제기업청과 제3국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플랜트 기업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플랜트 기업과 일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신 싱가포르는 우리 금융기관들과 함께 한국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나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 플랜트 기업들은 금융난의 물꼬를 트고, 싱가포르는 자국 플랜트와 엔지니어링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플랜트 업계와 금융업계는 매년 4회씩 만나기로 했다. 이날 처음 열린 1차 모임에서는 GS건설, STX중공업 등 우리 플랜트 업체들이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싱가포르 금융기관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