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머런 총리 “임기 내 유로존 가입 안해”

입력 2011-09-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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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권·자율성 위협…EU 통합 회의적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6일(현지시간) “임기 중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해 5월 집권한 보수당은 유럽연합(EU)의 법령이 영국의 주권과 자율성을 위협한다며 EU 통합 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보수당은 당론으로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고 EU에 어떠한 권한을 이양할 경우 국민투표를 거치도록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캐머런 총리는 “유로존이 공조를 취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영국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진다”며“영국은 유로존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유로존과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로존이 지금보다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로존 회원국들은 유로화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 등이 극심한 국가 부채 위기를 겪으면서 최근 유로존 단일통화인 유로화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유로존에는 독일·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이탈리아·포르투갈·그리스·아일랜드 등 17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영국은 파운드화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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