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채무위기 우려

입력 2011-09-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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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남유럽의 연쇄 국가부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1.98%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1.91%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0%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27%로 3bp 내렸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4bp까지 급락하며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이달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을 동시에 사고 팔아, 통화 공급량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장기금리는 내리고 단기금리는 올리는 효과가 있다.

미 연준이 만든 금리와 성장, 인플레 예상을 포함한 금융모델(financial model)에 따르면 미국 10년만기 국채 가격이 가장 과대 평가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 8월 고용 성장률이 제로(0) 수준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9.1%로 전달과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8일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분더리히증권의 마이클 프랜지스 수석 국채 딜러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약화되지 않아 미 국채에는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의 유일한 추가 금융완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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