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익 1.9兆 달성(상보)

입력 2011-08-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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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비용 감소 및 현대건설 주식매각 이익 반영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2조원 가까운 순익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자산 성장세가 지속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주식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발생과 수수료이익의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신한금융은 3일 상반기에 1조88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241억원(38.4%)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9648억원으로 전년대비 5172(115.6%) 늘어났다. 이로써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3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과 카드의 자산건전성이 안정화됨에 따라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3.8% 각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신한금융의 연금상품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신탁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4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8045억원 대비 42.2%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상반기에만 1조43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516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대비 기업구조조정 규모 감소와 일부 충당금 환입이 발생해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2분기중 현대건설 지분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일회성 지분매각이익이 3523억원이 발생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28%로서 전년말 대비 3bp 개선된 반면,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 대비 5%포인트 증가한 141%를 기록함으로써 경쟁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상반기에 각각 4421억원, 1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533억원, 181억원, 1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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