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무너져

입력 2011-07-28 12:35 수정 2011-07-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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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값이 3.33㎡당 2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작년 9월말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1999만원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998만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 자율 적용 호재에 힘입어 2014만원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DTI 규제 부활을 중점으로 한 3·22대책이 발표된 시점을 전후로 하락 반전했다. 그 이후 조정세를 보이며 2000만원 선이 무너졌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1.75%(3369만원→3310만원)의 변동률을 보이며 버블세븐 7개 지역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송파 -1.51%(2485만원→2448만원), 목동 -0.28%(2360만원→2353만원)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신도시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같은 기간 0.39%(1283만원→1288만원)가 올랐다. 분당 0.23%(1631만원→1635만원)용인 0.14%(1019만원→1021만원)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은 다주택자 장기보유 특별공제 부활과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방안이 거론되며 급매물이 거래되는 등 바닥을 다지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으나 저렴한 매물이 빠져나간 후 추격매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고가주택과 중대형이 밀집한 버블세븐의 하락세가 진정될지 불투명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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