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8일 전일대비 5000원(0.57%) 오른 8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영업이익 4조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갤럭시 효과'로 인한 정보통신 부문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부문이 업황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잠정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해 7일에는 88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은 단기급등 후 자연스러운 숨고르기 조정일 뿐 실적발표에 대한 실망은 아니"라며 "최악을 우려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판단, 주가하락시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예상하며 갤럭시S2의 미주지역 출시를 바탕으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LCD부문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이어 대규모직접회로(LSI) 시스템도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등 IT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 영역별 경쟁력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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