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2군 준족들 한판승부

입력 2011-06-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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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혼2, 1700M, 핸디캡/3세이상)

뚜렷한 강자 없는 경주편성으로 의외의 고배당 가능

강자가 없다. 고만고만하다. ‘도토리 키재기’의 경마가 열린다.

하지만 “결코 2군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2군 준족들이 오는 19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혼2 1700M 핸디캡, 3세이상)에 출전해 우승경쟁을 펼친다. 2군 마중 3세 이상 말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이번 경주는 차세대 대표마필을 가린다는 의미가 있어 어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출전 말들을 살펴보면 뚜렷한 강자가 없어 전문가들조차 우승마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그랜드선더’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매스미디어즈티’, 1700m 경주 우승경험이 있는 ‘모비디’가 우승권에 근접한 경주마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꽃여울’과 ‘지상전’이 강력한 복병마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그랜드선더(한국, 거세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그랜드선더
출전 말 중 경기력만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개월간의 휴양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직전경주에서 6위를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4코너 이후 결승선까지의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이 탁월한 말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여겨봐야한다. 컨디션 회복이 최대 과제이지만 나이에 비해 경주경험이 많고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3회 승률 : 41.7 % 복승률 : 66.7 %

▲ 매스미디어즈티(미국, 수말 3세, 39조 최혜식 조교사)

▲매스미디어즈티
데뷔 초기 4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걸출한 명마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군 진입 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JRA컵 트로피 경주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서히 예전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 400kg 초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근성을 보유한 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어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1회 승률 : 42.9 % 복승률 : 57.1 %

▲ 모비디(미국, 3세 수말, 38조 박흥진 조교사)

▲모비디
지난 4월 1200m 경주에서 막판 뒷심을 보여주며 2위와 3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 1700m 경주에서는 늘어난 경주거리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의 향상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우승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군 무대에서도 직전 경주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한 전력이다. 이번 경주가 2군 데뷔전으로 상대마필들이 강해진 편이지만 선두권에서 경쟁이 심할 경우 막판 추입력 발휘를 기대할 수 있다. 통산전적 8전 2승 2위 2회 승률 : 25.0 % 복승률 : 50.0 %

▲ 꽃여울(미국, 3세 암말, 9조 지용훈 조교사)

▲꽃여울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다. 경주 초반 선두를 꿰차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번 경주에서는 별다른 무리 없이 선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초반 빠른 전개로 추입마들의 페이스를 잃게 만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 역시 눈여겨 봐야할 주요 복병마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 3개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 보이고 있지만, 1700m 경주 첫 출전이라는 부담이 있다. 통산전적 9전 1승 2위 6회 승률 : 11.1 % 복승률 : 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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