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슈피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1000억유로 넘을 수”

입력 2011-06-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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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규모가 당초 예상인 600억~700억유로를 훨씬 웃도는 1000억유로(약 156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슈피겔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는 오는 2014년까지 외국 지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지원 규모가 1차 구제금융의 1100억유로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외신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지난 3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의 회동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그룹은 엄격한 전제조건 아래 그리스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제조건들은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방안으로는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투자자들이 오는 2012~2013년 만기 도래하는 300억유로 규모 국채를 10~15년의 장기 국채로 자발적으로 차환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그리스는 민영화 프로그램을 가속화해 오는 2015년까지 500억유로를 마련하고 재정지출 긴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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