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가전 시대 주도할 것"

입력 2011-04-19 13:34 수정 2011-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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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 기능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에너지와 시간, 비용을 줄여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스마트 가전' 시대를 스마트 가전 시대를 선언했다.

LG전자는 19일 양재동 서초R&D센터에서 이영하 HA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과 디오스 냉장고 광고모델 정우성, 김태희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 가전 4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약 300억원, 19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20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절전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진단 △스마트 제어 △스마트 업그레이드 등 5대 핵심 스마트 기능을 '씽큐'(THINQ)로 정하고 제품에 접목했다.

스마트 절전의 경우, 냉장고에 자동 절전, 심야 절전, 사용자 절전 등 3가지 모드를 소비자가 선택 적용할 수 있게 했다.

LG 스마트 서버를 통해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 받아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에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하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기능은 전력회사에서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2~3단계로 차등화한 '계시별 차등 요금' 정책을 시행하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매니저는 냉장고 식품 보관 및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저장 식품의 리스트 및 위치, 보관 기한 등을 설정·관리할 수 있고 총 625개 요리 정보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 구매 식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구매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제어·업그레이드 기능은 시간을 절약해주고 공간 제약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냉장고와 세탁기 이상 작동 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제품에 내장된 '스마트 진단' 작동음을 분석, 원인을 파악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요리 정보, 쇼핑 목록, 냉장고 내부 보관 식품 종류도 알 수있다.

세탁기의 경우, 수도꼭지를 잠근 채 작동하거나 세탁기 문이 덜 닫혀 작동하지 않는 등 고장으로 오인할 수 있는 경우를 진단하는 것은 물론원격으로 세제농도 제어, 예약시간, 세탁완료 시간 및 변경까지 가능하다.

로봇청소기는 제품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청소기를 조종하거나 집안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런 기능을 한데 담은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SBHSL) 등을 앞세워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다. 하반기에는 스마트 세탁기, 스마트 로봇청소기, 스마트 오븐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북미 등의 시장에도 연내 스마트 냉장고및 세탁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영하 HA사업본부장(사장)은 "2011년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가전'이란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연동,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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