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G7 앞두고 日 개입 제한 전망...엔 강세

입력 2011-03-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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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전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에 따른 엔고 현상을 막기 위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수요를 강화시켰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9% 내린 78.8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76.36엔까지 떨어지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은 전거래일의 110.62엔에서 110.61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때는 106.61엔까지 빠지며 지난해 9월 13일 이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 지진에 따른 경제 문제와 더불어 엔 강세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에 엔은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G7 회의 전 일본 당국이 엔의 초강세를 막기 위한 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엔 수요가 되살아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21달러로 전거래일에 비해 0.9% 올랐다. 장중 1.405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노무라증권의 젠스 노드빅 통화연구부문 책임자는 "달러·엔 환율이 77~78엔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번 G7 회의에서 엔고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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