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음식값 오르니 편의점 라면 불티

입력 2011-02-28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당 음식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라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전국 4800여 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의 컵라면, 봉지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8%, 46.8% 각각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라면과 함께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 소용량 김치, 단무지, 김밥류 매출도 각각 26.1%, 15.1%, 33.8% 올랐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이 봉지면 보다 2배 이상 많이 판매되지만 최근 봉지면의 매출 증가율은 오히려 컵라면을 앞지르고 있다.

특히 세븐일레븐이 작년 12월부터 개당 600원으로 가격을 내린 신라면(기존 가격 730원)과 삼양라면(기존 가격 700원) 봉지면의 매출이 전년 대비 57.2%, 48.6% 상승하였다.

신라면의 경우 세븐일레븐에서 통신사 할인(15%)까지 받으면 가격이 510원까지 내려가 대형마트 30개입을 낱개로 환산한 가격 보다도 저렴하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라면 MD(상품기획자)는 “컵라면 보다 가격이 저렴한 봉지면을 집에서 먹는 알뜰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싸진 식당 음식을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대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라면 매출을 입지별로 조사한 결과 대학 교내에 들어가 있는 편의점 27곳의 컵라면 매출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2.8% 상승하며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89,000
    • -0.29%
    • 이더리움
    • 5,18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44%
    • 리플
    • 697
    • -1.13%
    • 솔라나
    • 222,700
    • -3.01%
    • 에이다
    • 615
    • -2.38%
    • 이오스
    • 995
    • -3.59%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50
    • -3.34%
    • 체인링크
    • 22,680
    • -1.26%
    • 샌드박스
    • 583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