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손잡고 해외진출 주력”

입력 2011-0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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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하 신임 코스콤 사장 취임 후 첫 간담회

우주하 신임 코스콤 사장<사진>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낙하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주하 사장은 2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에 있다가 민간으로 가는 것이 낙하산이면 민간에서 공직으로 가는 것은 뭐라고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능력있는 사람이 일을 맡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해외공관, 국내 다른 기관, 민간 중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작년 11월 말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주변 상황과 의지가 맞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코스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래소와 함께 해외에 진출하겠다”며 “현재 30여개국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스콤 자체적으로도 IT솔루션을 수출한다”며 “태국ㆍ말레이시아ㆍ캄보디아 등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하 사장은 “해외 시장의 경쟁은 굉장히 빠르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쌓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자본시장의 IT솔루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우 사장은 “자본시장 1년 IT예산이 약 1조원이고 코스콤이 맡은 몫은 그 중 약 3000억원”이라며 “나머지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회사 간 투자가 중복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IT부문을 전문기관에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런 추세로 갈 수 있도록 코스콤은 증권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쌓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현재 관련 인력 및 예산 확충을 위한 작업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타공공기관으로서 여러 제약이 있어 어렵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우주하 사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ㆍ산업관세과장ㆍ관세제도과장,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외교통상부 재경관 등을 역임하고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코스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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