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18포인트(0.11%) 하락한 1만605.65로, 토픽스 지수는 2.61포인트(0.28%) 오른 94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화물에 대한 관세 인상과 투자등급 하향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는 최근 5개월간 화물에 대한 관세가 올랐다는 소식에 2.2% 뛰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 8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여파로 2.8%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건축자재업체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는 실적 향상에 6.8% 급등했다.
유리업체인 아사히글래스는 UBS의 투자등급 강등에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1.9% 밀렸다.
중국증시는 금리인상 악재를 떨쳐내며 상승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4.09포인트(1.59%) 상승한 2818.16을 기록했다.
자동차주가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1월 중국판매가 22%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하이자동차는 10% 뛰었고 장링자동차는 9.9% 급등했다.
중국소프트웨어서비스는 정부의 시장 지원책 발표에 5.1%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0.26포인트(1.89%) 빠진 883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6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8.93포인트(1.24%) 떨어진 3111.38,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319.10포인트(1.38%) 급락한 2만2846.3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