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06포인트(0.04%) 하락한 1만613.77로, 토픽스 지수는 1.97포인트(0.21%) 오른 945.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화물에 대한 관세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는 최근 5개월간 화물에 대한 관세가 올랐다는 소식에 1.4% 뛰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 8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여파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및 금속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본 1위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1% 빠졌다.
유리업체인 아사히글래스는 UBS의 투자등급 강등에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3.8% 밀렸다.
중국증시도 원자재 시장 악재와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축우려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거일에 비해 1.84포인트(0.07%) 상승한 2775.91을 기록 중이다.
구리 가격 하락으로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 장시구리가 크게 떨어졌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98.40포인트(1.09%) 하락한 8908.42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32.63으로 17.93포인트(0.57%) 내렸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9.69포인트(0.73%) 빠진 2만2994.3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