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1월 사상 최대의 실적에 이어 올해 역시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7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전날 1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33.2%, 37.9% 증가한 1조5492억원, 1216억원을 기록해 월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견조한 가계 소비와 설연휴 기간 백화점과 마트의 성장률이 크게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 분할에 의한 전문성 확보가 강도 높게 추진돼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마트 영업레버리지 확대 △백화점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업 분할에 의한 사업 전문성 확대 △삼성생명 지분(2214만주)의 유동화와 해외사업 확장 등으로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