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사장단 인사 폭넓게 할것”

입력 2010-11-11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예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와 관련,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11일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참석을 마치고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차 김포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될 수 있는대로 (사장단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연말 삼성그룹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김인주 사장 등 지난 8월 사면된 인사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회장은 또 “승진할 사람들은 해야할 것”이라며 “(이재용 부사장 승진은) 아직 못 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참석차 출국하는 자리에서 “21세기 새로운 문화는 젊은 사람이라야 맞다”고 발언해 세대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입국장에서 ‘젊은 리더론’을 다시 언급했다.

이 회장이 출국장에서는 “어느 시대에도 조직은 젊어져야 하며, 젊게 해야 한다”고 말한 뒤 귀국장에서는 “(인사가)큰 폭이라기보다는, 21세기는 세상이 빨리 바뀌기 때문에 판단도 빨리 해야 하고 그래서 젊은 사람이 조직에 더 어울린다는 뜻”이라며 부연설명했다.

당시 이 회장은 “앞으로 모든 리더는 젊음 외에도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 하고, 21세기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빨리, 잘 해야 한다”며 “그래서 젊은 사람이라야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G20 개최와 관련해 “역사에 없는 행사를 해내는 것”이라며 “한 사람만 와도 떠들썩한 데 외국에서 저렇게 많은 정상들이 온 예가 없다”며 G20 정상회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건강이 좋으니까 (해외출장도) 많이 다닌다”고 답했다.

이 회장의 이날 출국에는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동행했으며,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배웅을 나왔다.

박철근 기자 kpark@

최재혁 기자 freshphase@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866,000
    • +0.3%
    • 이더리움
    • 3,265,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32%
    • 리플
    • 2,120
    • +0.81%
    • 솔라나
    • 129,500
    • +0.7%
    • 에이다
    • 383
    • +0.79%
    • 트론
    • 531
    • +0.95%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0.22%
    • 체인링크
    • 14,590
    • +1.04%
    • 샌드박스
    • 110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