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르, 명실공히 네덜란드 해결사

입력 2010-07-07 06:13 수정 2010-07-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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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테이더르(26ㆍ인터밀란)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득점왕의 문앞에 한발짝 다가섰다.

스네이더르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치뤄진 우루과이와 대회 준결승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내 왼쪽에서 오른발로 찬공이 우루과이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면서 추가골을 뽑아내 네덜란드의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6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스네이더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네덜란드는 6경기에서 12골을 넣었는데 스네이더르가 5골을 책임졌다.

우루과이와 4강전도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3-2로 끝나 결승골의 주인공은 아르연 로번이 됐지만, 사실상 스네이더르의 한 방에 승부가 네덜란드 쪽으로 확 기운 경기였다.

스네이더르는 덴마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 브라질,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MVP격인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될 만큼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스네이더르는 다비드 비야(스페인ㆍ5골)와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서 득점왕 기대까지 부풀렸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스페인-독일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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