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 강남권 재건축 3주연속 하락

입력 2010-0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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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전세시장 다시 오름세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시장은 내림세를 보였다.

설 연휴 전부터 부동산 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수 문의를 찾아보기가 어려워 졌고 국지적인 실수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전세시장은 다시 오름폭이 커졌다. 학군수요가 사라진 강남, 양천 등지가 소폭 하락 했으나 서울 수도권 주요 지역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시장은 주간 -0.01%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0.32%), 강동구(-0.26%), 서초구(-0.08%) 재건축이 각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5단지가 1000만원씩 떨어졌다.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으나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해 가격조정이 이어졌다.

강동구는 둔촌주공3단지가 1000만원씩 내렸으며 삼익그린2차는 면적에 따라 500만~5000만원까지 내렸다.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로 인해 거래는 전혀 없는 상태다.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는 매수문의 없이 매물이 출시되면서 105㎡와 109㎡가 5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유일하게 하락세를 면한 강남구(0.02%) 재건축도 상승폭은 미비하다. 은마아파트도 내달 3일 발표될 안전진단결과가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거래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압구정동 현대단지는 2월 들어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은 금주 0.1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은 물론 서울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구별로 강동구(-0.11%), 관악구(-0.02%), 서초구(-0.01%), 송파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성동구(0.01%), 강남구(0.01%), 강서구(0.01%), 광진구(0.01%), 마포구(0.01%) 등지가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일부 소형 아파트나 저가 매물만 거래됐다.

신도시는 일산과 산본이 -0.01%씩 하락하면서 전체평균 -0.01% 내렸다. 분당, 평촌, 산본 등도 별다른 거래 없이 보합세가 이어졌다. 특히 고양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등이 거래 없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경기북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양주(-0.08%), 파주(-0.04%), 김포(-0.04%), 고양(-0.01%) 등이 한 주간 떨어졌다.

양주시에서는 고읍지구 영향으로 삼숭동 양주자이6단지와 7단지가 250만원 가량씩 하락했다. 김포는 물량 여유가 있어 신규 입주단지인 고촌읍 월드메르디앙 등이 분양가보다 싼 값에 거래되기도 했다.

광명(0.07%)에선 설연휴 이후 급매물이 빠진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래미안자이 등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설연휴가 지나고 주간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 0.08% ▲신도시 0.09% ▲수도권은 0.05% 상승률을 보였다.

학군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던 곳은 수요가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도심 소형과 저렴한 외곽지역 전세시장에는 신혼부부 등 전세물건을 찾는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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