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관절염 예방·치료 효과 無

입력 2010-02-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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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이 관절염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글루코사민 시장은 현재 28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한양대 배상철 류마티스병원장에게 의뢰해 '글루코사민ㆍ콘드로이틴 제제의 국내 사용현황과 과학적 근거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절염 통증 감소 등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배 원장이 국내외에서 발표된 논문 37편을 분석해보니 글루코사민이 골관절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일부 연구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에 일관성이 떨어졌고 제조회사의 연구비를 지원받지 않은 연구에서는 통증감소나 기능향상에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글루코사민 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성인의 29.9%가 글루코사민을 먹고 있고 글루코사민을 먹는 사람의 절반 가량은 관절통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었다.

보건의료연구원측은 "골관절염과 관계없는 류마티스 질환에도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는 등 전문가들의 적절한 복용 교육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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