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8일 DB하이텍에 대해 중국 AI 데이터센터와 로봇향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8% 상향했다. DB하이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800원이다.
KB증권은 DB하이텍이 올 3분기 매출액 4112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대비 각각 10%, 50% 증가한 수준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은 아쉽지만, 올 3월 결정된 파운드리 가격 1차 인상 효과와 풀가동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2차 가격 인상도 단행됐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이 연간으로는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42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 53%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성숙 시장인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 등 선도 업체들이 12인치 시장에 집중하면서 공급 능력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최근 중국 AI 데이터센터와 로봇향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의 경우 포토닉스향 생산이 8인치 파운드리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봤다. 이에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반복하고 있어 DB하이텍도 연재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가격 인상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되는 반면 현재 DB하이텍의 주가는 저평가되고 있어, 가파른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