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19개사 공채…이재용 ‘청년 일자리’ 약속 이어간다

입력 2026-09-07 14: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15일 지원서 접수…10월 GSAT·11월 면접
4대 그룹 중 유일 공채 유지…1957년 도입 후 70년째
이재용 “실적 올라 올해 더 채용할 여력”…인재·기술 투자 지속

▲4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4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삼성전자 등 19개 관계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가운데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청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은 8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채에 참여하는 관계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지원자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희망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9월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른다. 디자인 직군 역시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 공채는 이 회장이 강조해온 국내 투자와 청년 일자리 확대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및 지방 투자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도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인재 확보를 삼성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해왔다. 2022년 10월 회장 취임 당시에는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반도체와 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와 함께 인재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70년째 공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가운데 현재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뿐이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2000년대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지속했다.

채용 방식에서도 변화를 주도했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요건을 없앴다.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GSAT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SSAFY 수료생 가운데 9400여 명이 국내외 26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SSAFY 교육 대상을 대학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능 인재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 명을 특별 채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B증권 "내년 메모리 사상 초유의 공급 부족 온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극단적 저평가"
  • 국내 증시 거래시간 대격변…10년 만에 오후 8시까지 [D-7, 찐 애프터마켓 열린다①]
  • 단독 ‘공장 없는 브랜드’ 쏟아진다…신규 사업자 연 4000곳 시대 [K뷰티 성장공식①]
  • 매매 줄고 계약도 파기⋯서울 아파트 거래 ‘이중 절벽’
  • 태풍 '크로반' 오늘 열대저압부로…가을 태풍은 이제부터?
  • 뉴욕증시, 9월 FOMC 앞서 소비자물가 주목 [뉴욕인사이트]
  • 기관만 옮기면 실패⋯‘지역 산업·정주 여건’ 패키지 전략이 중요[공공기관 대수술, 성공 방정식은]
  • 후계자 없는 中企 30% '풀뿌리 제조업' 흔든다 [CEO 고령화와 '승계절벽' 현주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07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825,000
    • -0.27%
    • 이더리움
    • 3,42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352,700
    • -1.92%
    • 리플
    • 1,926
    • -0.93%
    • 솔라나
    • 143,800
    • -0.9%
    • 에이다
    • 302
    • -0.33%
    • 트론
    • 458
    • +0.66%
    • 스텔라루멘
    • 26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0.56%
    • 체인링크
    • 18,390
    • +9.73%
    • 샌드박스
    • 53.0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