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 80주년 기념 기획 전시 10월 5일까지 진행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 서촌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7일 프로-스펙스에 따르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는 메시지를 공간과 콘텐츠로 전달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이 들어선 건물은 과거 프로-스펙스 매장이 자리했던 곳이다. 프로-스펙스는 기존 건물을 허물지 않고 본래 구조를 살린 채 매장에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 공간 디자인은 스튜디오 씨오엠(COM)이 맡았으며 노출 콘크리트 골조와 테라조 바닥 위에 흰 철제 프레임을 적용했다.
1층은 매장 안팎을 오갈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고 외벽 일부에 유리를 둘러 서촌 거리 풍경이 실내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80주년을 맞은 춘천마라톤 기념 전시 ‘Wish You Were Here’를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프로-스펙스는 2023년부터 춘천마라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달리는 과정에서 마주한 사람과 풍경, 러너 개개인의 경험을 사진과 사물로 구성했다. 사진가 장수인의 작품을 슬라이드 필름 형식으로 배치한 공간과 함께 황영조·권은주 등 전직 국가대표 마라토너를 포함한 러너 12명의 소장품과 사연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서촌 플래그십에서 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시 종료 후에는 새로운 시즌 컬렉션과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등 공간의 콘텐츠를 확장해 제품 판매를 넘어 스포츠와 사람, 다양한 경험이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