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생계비·주거비 지원 병행

롯데장학재단이 탈북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무료 야외 공연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재단 후원으로 '2026 롯데 꿈! Dream 탈북민들과 함께 문화로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탈북 예술인과 일반 시민의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된 무료 공연이다. 피아노 이예찬, 바이올린 김수영을 비롯해 아코디언과 노래 등 8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도 성악 공연을 펼쳤다.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은택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인권 대표, 강연서 통일부 국장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저희 재단의 작은 도움 하나에도 누구보다 크게 감사함을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바로 탈북민 분들”이라며 “그럴 때마다 저 역시 굉장히 따뜻함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함께하고 있지만, 사실 탈북민 분들은 이곳까지 오는 데 목숨을 걸고 오셨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또 “사람들과 외모는 비슷해도 말투, 생각, 문화, 경제관념 등이 달라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이곳에서의 삶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힘든 시간을 견디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준 탈북 예술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탈북민 분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인함, 따뜻함, 열정이 있어서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잘 버텨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가지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저 역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3월부터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을 통해 탈북민 대상 학습비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주 1회 미술 멘토링과 재료비를 제공하고 작품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이와 함께 정착 5년 이상 된 탈북민을 돕는 '장혜선 위기탈북민 긴급지원 사업'으로 생계비와 주거비 지원도 병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