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저탄소 표준 해양플랜트 개발…글로벌 선급 인증

입력 2026-08-25 08:3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NV·ABS 개념승인 획득…저탄소 설계·지속가능성 실행체계 앞세워 수주 경쟁력 강화

▲필립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EPU(Energy Plant Unit)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하산 투르크맨(Hasan Turkmen) ABS 극동아시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AIP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필립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EPU(Energy Plant Unit)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하산 투르크맨(Hasan Turkmen) ABS 극동아시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AIP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 인증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표준화 전략을 저탄소 영역까지 확장한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탄소 감축 목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인증은 향후 해양플랜트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저탄소 표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설계 체계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선급 ABS로부터도 AIP를 획득했으며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실행계획(PSEP)에 대한 증명서도 확보했다.

최근 FPSO 시장에서는 친환경 경쟁력이 프로젝트 발주의 주요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탄소 감축 요구를 강화하면서 주요 해양플랜트 기업들도 저탄소 설계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 구축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화오션은 기존 표준 FPSO 설계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한 저탄소 기술을 체계화하고 프로젝트별 요구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저탄소 표준 FPSO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젝트마다 저탄소 기술을 개별 검토해 적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기술을 표준화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 서아프리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FPSO를 개발해 ABS와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는 남미 지역에 최적화한 표준 FPSO를 개발해 ABS와 DNV 인증을 확보하는 등 FPSO 표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오션은 저탄소 표준 FPSO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DNV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별 저감 기술을 FPSO 설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저탄소 설계 체계를 검증했다. ABS는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지속가능성 목표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이행·관리할 수 있는 실행체계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검증된 저탄소 설계와 프로젝트 실행체계를 향후 고객사 협의와 입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 수행 전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검증된 저탄소 기술을 재사용 가능한 기술 패키지 형태로 고도화해 프로젝트별 요구에 따라 선택·적용할 방침이다. PSEP 역시 향후 FPSO 프로젝트의 표준 지속가능성 실행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저탄소 설계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라는 두 축을 모두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검증 결과를 향후 프로젝트에 반복 활용할 수 있는 저탄소 기술 패키지와 지속가능성 실행체계로 발전시켜 수주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靑 “김승원·용혜인, 인사시스템 거쳐 지명…인사청문회 거쳐야”
  • 추석 차례상 31만원⋯배ㆍ사과값 내려 5년 만에 첫 하락
  • 단독 상폐 3년, 3곳 중 1곳 ‘공시 단절’…남겨진 주주는 깜깜이
  • 이가 시비옹테크, US오픈 16강서 충격의 역전패
  • 코레일 '2026 추석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주식 있어도 못 팔아…멈춰선 17개월, 24만 금양 소액주주의 절망 속 절규 [상장폐지, 그 후②]
  • 단독 ‘희토류특별법’ 추진 본격화…“공급망 3법으론 부족”
  • 오늘의 상승종목

  • 09.08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999,000
    • -1.4%
    • 이더리움
    • 3,370,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350,200
    • +0.55%
    • 리플
    • 1,893
    • -1.3%
    • 솔라나
    • 140,100
    • -2.03%
    • 에이다
    • 296
    • -0.67%
    • 트론
    • 455
    • -0.44%
    • 스텔라루멘
    • 258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0%
    • 체인링크
    • 17,160
    • -3.7%
    • 샌드박스
    • 53.27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