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구단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최정은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제가 미국으로 수술하러 가게 됐는데 수술 잘 마치고 재활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돌아와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무더위 속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건강도 챙겼다. 최정은 “날도 많이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 잘하셔서 즐겁게 야구 관람하셨으면 좋겠다”며 “SSG 랜더스도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고관절에 돌출된 뼈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결정했다. 국내외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선수와 의료진이 논의한 끝에 향후 선수 생활과 경기력 회복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최정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당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은 뒤 약 2주간 현지에서 초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귀국해 재활을 이어가며 실전 복귀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은 통증을 안고도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255타수 78안타), 20홈런, 57타점, 4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시즌 20호이자 통산 538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후에도 골반 부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은 개인 통산 550홈런까지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수술과 재활로 올 시즌 추가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대기록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