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맨유 거친 산체스, 37세에 MLS 몬트리올행

입력 2026-08-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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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 (AP/연합뉴스)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 (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친 칠레 축구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37세에 미국프로축구(MLS)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현지시간) 산체스가 MLS CF 몬트리올과 계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들도 산체스의 몬트리올행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몬트리올의 지정선수(Designated Player·DP)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몬트리올도 사실상 산체스 영입을 예고했다. 구단은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루카 사푸토 구단 매니징 디렉터가 전화 통화를 하며 "그는 알렉시스, 등번호 10번을 원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칠레 출신 산체스는 남미와 유럽을 오가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우디네세를 거쳐 201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이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인터 밀란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에서는 2015년과 2017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칠레 대표팀에서도 전성기를 보냈다.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칠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51골을 기록하고 있다.

산체스는 2025-2026시즌 스페인 세비야에서 뛰며 공식 2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났다.

산체스가 합류하면 몬트리올은 공격진에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추가하게 된다. 몬트리올은 아직 산체스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구단이 직접 영입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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