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치가 삼성전자의 로봇·휴머노이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7.22% 오른 1만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관계사 디케이티와 협력해 삼성전자와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신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로봇과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2027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무선충전 모듈과 장축 연성·경성 인쇄회로기판(R/F PCB)을 공급하고 디케이티가 부품을 실장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을 담당하는 통합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사라는 점도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진입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혔다.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비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한 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대신증권은 일시적인 부진으로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1% 증가한 371억원, 4분기는 393억원으로 추정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비에이치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용 R/F PCB를 공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인쇄회로기판 업종 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