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학 전문기업 LK삼양이 국방부 드론 사업에 자체 개발한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LK삼양은 전 거래일 대비 26.48% 오른 1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1033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LK삼양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교육용 상용 드론 구매 사업의 최종 낙찰 업체 3곳 가운데 에이럭스와 에이디시스템에 드론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LK삼양의 광각 렌즈 기술에 이미지센서와 영상 처리 보드를 결합한 통합 카메라 모듈이다. 기존 단품 렌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모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K삼양은 그동안 자율주행과 우주항공, 드론 등 첨단 산업용 광학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 해외 드론 제조사에 항공촬영용 렌즈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렌즈뿐만 아니라 이미지센서와 영상 처리 보드까지 통합한 카메라 모듈을 국방 사업에 공급한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드론용 카메라·렌즈 모듈 시장에서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FHD급 카메라 모듈을 개발해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국방부의 교육용 상용 드론 구매 사업은 50만 드론전사 육성을 위한 국방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LK삼양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방과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통합 솔루션 비중을 확대해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 사업 진출은 LK삼양이 단순 광학 부품 기업을 넘어 드론·국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방과 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