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담액 2518만달러…중국 기업과 사업 협약 체결
10월 프랑스·12월 싱가포르서 해외 진출 지원 지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국 상하이에서 K애니메이션의 중화권 진출을 지원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5곳은 현지에서 2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251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23일 콘진원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6 라이선싱 엑스포 차이나(Licensing Expo China)’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이 이 행사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라이선싱 엑스포 차이나’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와 라이선스 허가, 콘텐츠 유통을 다루는 중화권 라이선싱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시 참가사 약 420곳과 글로벌 IP 2000개 이상이 참여했고, 산업 관계자 약 7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공동관에는 그래피직스, 데블스캔디, 브레드이발소, 비듀엔터프라이즈, 삼십팔도씨, 스튜디오쉘터,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이십구, 오콘, 와이그램, 위놉스, 콘텐츠새로, 키즈캐슬, 픽셀플레넷, 해례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 애니메이션과 IP를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라이선싱과 상품화, 유통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브레드이발소와 삼십팔도씨, 알리몰리스튜디오, 와이그램, 오콘은 미니 IP 설명회인 ‘지식재산(IP) 로드쇼’에도 참여했다.
기업 간 협약도 이뤄졌다. 와이그램은 중국 IP 기업 베이징 청춘위 과기유한회사(北京青春语科技有限公司)와 ‘별빛 요리사 노바’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콘은 중국 완구 회사 점프고(JUMPGO)와 신규 프로젝트 사업권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은 행사 주최 측과 사전 홍보와 바이어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상담 281건을 진행하고 2518만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애니메이션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우수한 콘텐츠 지식재산(IP)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여러 국가의 시장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콘진원은 국내 애니메이션 지식재산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과 후속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인 ‘밉컴(MIPCOM)’과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티브이 포럼(ATF)’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K애니메이션 IP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