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까지 흔들렸던 기술주 매도세가 채 가라앉기도 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금리에 대한 부담을 낮춘 덕이다.
나아가 중국과 일본의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단단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는 빠르게 회복됐다.
이날 장의 첫 번째 동력은 미국발 금리 안도였다.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은 5만7000명 증가에 그쳐 로이터 집계 예상치 11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4~5월 고용도 7만4000명 하향 조정됐다. 노동시장에 서늘한 바람이 불자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증시가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지역 PMI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전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뒤 2% 넘게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225(닛케이)도 장 초반 약세를 뒤집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10.92포인트(1.47%) 상승한 6만9744.07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29.88포인트(0.62%) 오른 4842.1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14.74포인트(0.37%) 올랐다.
급락 출발한 대만 자취안지수는 마감 직전 상승 전환했다. 전 거래일 대비 36.46포인트(0.08%) 올라 4만6780.62에 강보합 마감했다. 우리 시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301.92포인트(1.32%)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고용 둔화가 시장에 숨을 불어넣었다. 다만 AI 랠리의 고평가 논란은 대만과 일부 기술주를 짓눌렀다. 중국 지표는 홍콩과 본토 증시에 온기를 줬고, 일본은 서비스업 회복과 엔화 안정 속에 반등했다.
한편, 코스피는 5.76%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