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세계 최초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 출시

입력 2026-06-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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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자립으로 외산 장비 의존도 낮춰 …2033년 5兆 전망 글로벌 혈관 레이저 시장 ‘정조준’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레이저옵텍 ‘VASCURA 589 PREMIERE’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창근 오즈피부과의원 원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방송인 안현모,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제공=레이저옵텍)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레이저옵텍 ‘VASCURA 589 PREMIERE’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창근 오즈피부과의원 원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방송인 안현모,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제공=레이저옵텍)

레이저옵텍은 세계 최초로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기기인 ‘바스큐라(VASCURA)589’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이달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바스큐라 589 프리미어(VASCURA 589 PREMIERE)’를 개최하고 바스큐라589의 핵심 기술과 임상 적용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고체 레이저 기반 589nm 파장 구현 기술과 혈관성 피부질환 치료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바스큐라589는 라만 산란 현상을 이용해 레이저옵텍이 독자 개발한 KGW 라만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레이저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589nm 파장의 고출력을 세계 최초로 실현한 장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고체 레이저의 구조적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에너지를 동시에 달성해 수십 년간 글로벌 레이저 공학 업계가 해결하지 못했던 기술적 난제를 한국의 기술력으로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혈관 속 산화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가 높아 혈관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589nm 파장을 채택해 선택적으로 혈관을 치료할 수 있어 화염상모반, 혈관종, 모세혈관확장증, 주사 및 홍조 등 다양한 혈관 병변에 대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준롱펄스(Quasi-long Pulse) 방식을 적용해 혈관병변에 점진적으로 열을 축적시켜 안전하게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0.5ms부터 40ms까지의 광범위한 펄스 폭을 지원해 병변의 크기와 깊이에 따른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며, 최대 10헤르츠(Hz)의 고속 반복 조사와 다양한 스팟 사이즈를 지원해 치료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CSC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시술 중 표피를 보호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KGW 라만 레이저 기술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과학적 독창성과 학문적 기반입증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며 “해외 수입 제품에 의존해 오던 혈관 레이저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를 동시에 창출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리포트(Verified Reports)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혈관 병변 치료 레이저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9억4400만달러(2조9646억원)에서 연평균 8.1%씩 성장해 2033년 약 36억달러(5조490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바스큐라589는 수십 년간 업계 전체가 풀지 못했던 고체 레이저 기반의 589nm 고출력 구현이라는 난제를 레이저옵텍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로 해결한 기념비적인 제품”이라며 “글로벌 혈관성 피부질환 치료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대한민국 의료용 레이저 기술의 리더십을 세계 시장에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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