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이 열리는 1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공연장 주변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대중교통 연장 운행 정보를 안내하며 관람객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은 이날과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국내외 팬덤 아미(ARMY) 등 10만명 이상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김해공항, 부산역,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거점에서는 환영 행사와 포토존, 미디어아트월, 경관조명 등이 운영되며 도시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공연 당일 가장 큰 변수는 교통 혼잡이다. 부산시가 공개한 교통 안내에 따르면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 일부 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통제된다. 체육공원로 일부 구간은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행사 종료 시까지 통제되고, 공연장 인근 체육공원로 일방향 구간은 12일과 13일 오후 1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조각공원로 일부 구간은 집중단속 구간으로 운영되며, 조각로 일대 좌회전 금지도 행사 종료 시까지 적용된다.
택시 이용도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공연 기간 택시는 지정된 임시승강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임시승강장은 동래소방서 사직119안전센터에서 역도훈련장 방면에 마련되며, 경기장까지는 도보 약 500m,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이외 교통통제 구간에서는 인근 택시 호출이 제한될 수 있다.
부산시는 지하철과 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공연장 접근은 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을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경전철과 도시철도를 갈아타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연계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등에서도 도시철도와 버스 환승 경로가 안내됐다.

공연 종료 후에는 대중교통이 연장 운행된다. 부산도시철도는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종합운동장역 기준 수영행은 기존 0시 4분에서 오전 1시 4분, 대저행은 기존 0시 13분에서 오전 1시 13분까지 운행된다. 사직역 기준 수영행은 기존 0시 2분에서 오전 1시 2분, 대저행은 기존 0시 14분에서 오전 1시 14분으로 늦춰진다.
시내버스도 행사 종료 후인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노선을 집중 배차해 배차 간격을 약 9분으로 운영한다. 다만 경기장 주변 교통 통제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우회 운행된다. 우회 노선에는 시내버스 10번, 210번과 마을버스 부산진구17번 등이 포함된다.
차량 방문객을 위한 주변 주차장도 안내됐지만, 부산시는 행사 당일 공연장 주변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며, 인근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더라도 공연장까지 도보 이동이나 대중교통 병행 이동이 필요하다. 일부 임시주차장에서는 공연 후 대형버스로 관람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부산 전역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환영 행사도 이어진다. 김해공항에는 아미를 맞이하는 포토존이 설치됐고,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아트월이 운영 중이다. 해운대 일대 대형 전광판에서는 BTS 신곡 뮤직비디오가 송출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2일과 13일 오후 10시 드론 1000대가 동원되는 드론쇼와 광안대교 경관조명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공연장 주변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고 관람객들에게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공연 직전과 종료 직후에는 종합운동장역, 사직역, 사직야구장 주변 도로와 보행로에 인파가 집중될 수 있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