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12월 개통 앞두고 첫 공개채용…운영인력 90명 모집

입력 2026-06-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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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다방동 차량기지 (사진제공=양산시)
▲양산도시철도 다방동 차량기지 (사진제공=양산시)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양산도시철도(양산선) 운영사 ㈜우진메트로양산이 첫 공개채용에 나서며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10일 양산시와 우진메트로양산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교육과 평가를 거쳐 최종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채용연계형 교육생’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약 9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모집 분야는 관제·운영과 기술 분야다.

관제·운영 분야는 이미 지난달 서류 접수와 심사를 마쳤으며,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안전교육과 운전·관제 실무수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지원자는 200시간 이상, 경력 지원자는 6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기술 분야는 철도차량과 전기·기계, 신호, 통신·역무, 토목·건축, 선로 등 철도시설 유지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이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영업 시운전을 대비한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교육평가 50%와 면접평가 50%를 반영해 선발되며, 오는 7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입사는 8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채용은 양산선 개통에 필요한 운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양산선 운영에는 총 146명가량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력직 등을 중심으로 59명이 채용됐으며, 나머지 인력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우대 방안도 마련됐다. 양산 거주 지원자에게는 면접 만점의 2%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별도로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 우선 채용 방침을 운영사 측에 전달했지만 철도 운영과 유지관리 분야는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일정 비율을 강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1.43㎞ 규모의 경전철 노선이다.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는 12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영업 시운전과 운영 인력 확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도업계에서는 이번 공개채용이 사실상 양산도시철도 운영의 첫 인력 선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개통 이후 안정적인 운행 체계 구축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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