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70년 가까이 터를 잡았던 서울 용산 사옥을 떠나 강남구 도곡동으로 둥지를 옮긴다.
오리온은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 기존 사옥에서 8일 강남구 도곡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가 소유한 부지를 사업회사 오리온이 임차하는 방식으로, 임차 기간은 이날부터 2031년 말까지이며 연간 임차료는 137억6700만원이다.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이다. 과거 오리온이 운영했던 외식 브랜드 ‘마켓오 도곡점’ 부지에 2023년 착공해 공사를 마쳤다. 별도의 이전 기념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기존 용산 사옥 부지는 주상복합 개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함에 따라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상업·주거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4000㎡ 규모의 공공 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개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