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초박빙…잠실7동 투표소 봉쇄 계속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6-06-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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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유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정원오 후보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유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정원오 후보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피 말리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표율이 90%를 넘긴 상황에서도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1%포인트 안팎에 불과해 당선인 윤곽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4일 새벽부터 오 후보의 맹추격이 시작되며 표차가 무서운 속도로 줄었고, 개표 13시간 만에 오 후보가 첫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오 후보가 소수점 이하의 아슬아슬한 격차로 앞서고 있으나, 표차가 수천 표에 불과해 남은 개표 물량과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다시 뒤바뀔 수 있습니다. 최종 당선자는 개표가 100%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전망이며,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앞 항의 집회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4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지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항의 집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4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지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항의 집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인파가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밤샘 집회를 벌였습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과천으로 집결해 심야 집단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새벽 한때 시위 인원은 1천200여 명까지 불어났습니다. 참가자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선거 조작의 증거로 규정하고 선거 원천 무효, 즉각적인 개표 중단, 선관위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 또한 심야에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300여 명을 긴급 배치하고 출입구를 통제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차량 통행을 막으며 가벼운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대규모 폭력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밝은 후에도 항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어 선관위 주변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잠실7동 투표소 봉쇄 계속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밤새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밤새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의 투표함 반출 저지 시위로 개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투표소 입구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와 시민들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상태입니다. 이 투표소는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가 동나 마감 시간을 연장 운영했습니다. 투표 종료 후 인파가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선관위는 투표함 2개를 개표장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개표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는 강제 진입을 거론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인력을 대거 투입했으나 안전사고를 우려해 외곽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정치권의 중재 시도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선관위는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투표함을 반출할 방침이지만, 날이 밝은 이후에도 대치가 계속되며 안전한 이송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주미 이스라엘대사 예히엘 라이터(왼쪽), 주레바논 미국대사 미셸 이사(오른쪽 두 번째), 주미 레바논대사 나다 하마데(오른쪽)가 2026년 6월 3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국이 주재한 이스라엘·레바논 대표단 회의 도중 대니얼 홀러 국무부 비서실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AFP/연합뉴스)
▲주미 이스라엘대사 예히엘 라이터(왼쪽), 주레바논 미국대사 미셸 이사(오른쪽 두 번째), 주미 레바논대사 나다 하마데(오른쪽)가 2026년 6월 3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국이 주재한 이스라엘·레바논 대표단 회의 도중 대니얼 홀러 국무부 비서실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역사적인 휴전 합의가 타결되었습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이 적대 행위를 종식하고 휴전 이행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헤즈볼라 측의 완전한 사격 중단과 병력 철수입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모든 무력 공격을 중단하고, 리타니 강 이남 구역에서 무장 요원들을 철수시켜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영구적인 안정 보장과 확전 방지를 위한 구속력을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휴전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를 완화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이후 고조된 역내 군사적 긴장감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수십 년간 쌓인 깊은 불신을 고려할 때 실질적 이행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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