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역 광장서 출정식…“부산 변화 멈춰선 안 돼”

입력 2026-05-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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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송언석 지원사격…“부산 승리로 당 재건”
TV 토론 거론하며 전재수 맹공…“말 바꾸기·무능 드러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합동 출정식에서 유세차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합동 출정식에서 유세차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부산역 광장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부산의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세계도시 부산 완성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문수·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후보,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유치, 상용근로자 100만 명 달성, 정규직 증가율 특·광역시 1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추진 등을 언급하며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하느냐, 멈추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현 정부를 겨냥한 비판도 내놨다. 그는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헌법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며, ‘이재명 죄 지우기’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현 정부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앙권력에 끌려다니는, 비전도 주도권도 없는 부산으로 전락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합동 출정식에 지지자들이 몰려 있다. (서영인 기자 hihiro@)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합동 출정식에 지지자들이 몰려 있다. (서영인 기자 hihiro@)

상대 후보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최근 TV 토론을 언급하며 “말 바꾸기와 무능이 드러났다”고 비판했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관련 입장 변화와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을 거론했다.

주진우 선대위원장은 “전재수 후보가 통일교 천정궁에 갔다는 것을 결국 인정했다. 부산에 있는 국회의원이 저 멀리 가평에 있는 천정궁에 가서 무슨 청탁을 받았나”라며 “부산시 예산은 깨끗한 사람의 손에 맡겨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을 변화시켜 온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인물”이라고 했고, 안철수 명예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거”라고 말했다. 송원석 원내대표는 “부산 승리가 당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부산을 지키자, 반드시 이기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여기 계신 부산의 200명의 후보가 하나의 팀”이라며 “이재명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선거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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