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이틀째 하락, 종전 기대 vs 외인 코스피 매도

입력 2026-05-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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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미국 PCE 주목..이달말까지 1480~1530원 사이 등락할 듯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6.64포인트(8.42%) 급등한 7815.5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506.1원을 기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6.64포인트(8.42%) 급등한 7815.5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506.1원을 기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원화 강세).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임박 언급에 떨어졌던 환율은 외국인의 11거래일째 코스피 순매도로 낙폭을 줄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 등 아시아통화가 약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원(0.05%) 떨어진 1506.1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장중에는 1498.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1499.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507.6원까지 오른 바 있다. 장중 변동폭은 9.1원으로 이틀연속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96.0/1496.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9.2원 내렸다.

▲21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5분 현재 흐름 (체크)
▲21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5분 현재 흐름 (체크)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종전 선언 후 원·달러가 많이 하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인 흐름이다. 최근 환율이 주식시장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코스피를 팔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스왑시장에서도 밀리는 것을 보면 달러가 실제로 나가는 느낌이다. 이런 이유로 장중 낙폭을 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500원이 지지될지는 지켜봐야겠다. 다음주 한국은행 금통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일 것 같다. 월말에 미국 PCE 발표가 있는데 뜨거웠던 CPI(소비자물가) 만큼 높게 나온다면 원·달러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이달말까지 원·달러는 1480원과 전고점 수준인 153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7엔(0.11%) 오른 159.04엔을, 유로·달러는 0.0010달러(0.09%) 내린 1.161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7위안(0.10%) 상승한 6.8065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06.64포인트(8.42%) 폭등한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폭이며, 상승률 기준으로는 지난달 1일(8.44%) 이후 가장 컸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315억9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11거래일째 순매도로 3월19일부터 4월2일까지 기록한 11거래일연속 순매도이후 한달보름만에 최장순매도 기록이다.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44조6593억8700만원어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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