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허브 비전선포식 환영사에서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이라며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은 물론 교육·의료·복지·행정·기후·식량위기 대응까지 인류 삶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지난달 한국 방문 당시 앞으로 5년 안에 인간의 모든 인지능력을 구사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AI 기술 발전 속도를 언급했다.
김 총리는 “기술은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AI 규범 논의는 더디고 국가 간 기술 격차 심화로 AI 디바이드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며 “AI는 인류에게 축복의 AI 유토피아일 수도 있지만 인간성을 상실하는 AI 디스토피아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듯 명암이 공존하는 AI 시대 변화를 인류 번영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방향으로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글로벌 AI허브의 핵심 비전으로 “AI for All, AI to Solve Global Challenges”를 제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규범·표준 정립 △감염병·기후변화·식량안보 등 글로벌 난제 해결 △AI 디바이드 해소 등 세 가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그는 “AI의 비인격성과 인간의 책임성, 인간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통제장치와 윤리적 금지선 등을 포함한 AI 규범을 허브가 선도해 가겠다”며 국제 AI 거버넌스 구축 의지도 밝혔다.
또 “AI 정책과 기술 자문, 교육·훈련을 통해 각 기구와 국가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혜택이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에도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포용적 협력의 통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이주기구의 에이미 포프 사무총장과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노동기구, 유엔개발계획, 유엔환경계획, 유엔아동기금, 유엔난민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