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 넘게 상승⋯반도체 랠리, 금리ㆍ유가 진정 영향 [상보]

입력 2026-05-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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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지수 4.5%↑·다우 5만선 회복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시간외서 약세
트럼프 “이란과 협상 막바지” 시사
타겟 실적 공개 후 주가 3.9%↓
항공ㆍ여행주, 유가 하락에 강세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1% 넘게 상승 종료했다. 장 마감 후 나올 엔비디아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가 살아난 가운데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것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5.47포인트(1.31%) 오른 5만0009.35에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36포인트(1.08%) 상승한 743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9.65포인트(1.55%) 오른 2만6270.36에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1.3% 상승 마감했다. 이후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공개했다. 또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8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약세를 띠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49% 상승 종료했다. 브로드컴(1.63%)ㆍ마이크론(4.76%)ㆍAMD(8.10%)ㆍ인텔(7.36%)ㆍ램리서치(6.84%)ㆍ아스테라랩스(17.69%) 등 대부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BMO프라이빗웰스의 캐럴 슐라이프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오늘 시장을 다시 움직이는 것은 기술주와 인공지능(AI) 테마”라며 “어제까지만 해도 금리 상승과 잠재적 인플레이션 우려에 집중했지만, 다시 AI 관련 투자 이야기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통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면 시장이 조용히 기다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오늘은 낙관론이 분명히 강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면서 “어떻게 될지 보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증시 상승에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전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5.20%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5.114%로 떨어졌다.

또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에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날은 10bp 내린 4.56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진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89달러(5.66%) 내린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26달러(5.63%) 떨어진 배럴당 105.02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증시는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의사록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다수 연준 의원들의 의견이 포함돼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6.8%로 집계, 전날의 42%보다 낮아졌다.

소매업체 타겟 주가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3.9% 하락했다.

덩달아 월마트 주가도 2.5% 하락했다. 월마트는 21일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유가 하락은 항공주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델타항공ㆍ유나이티드항공ㆍ사우스웨스트항공ㆍ알래스카에어 주가는 6~10% 상승했다.

또 크루즈업체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는 각각 8% 넘게 오르며 소비재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세무 소프트웨어 ‘터보택스’ 운영사인 인튜이트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로이터가 내부 메모를 인용해 약 3000명 규모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주가가 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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