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보강안 검증 용역 착수

입력 2026-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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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전문 공인기관을 통한 구조물 안전성 검증에 착수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위탁 시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건설공사 구간에서 확인된 시공 오류와 관련해 한국콘크리트학회에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을 맡긴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GTX-A 삼성역 구조물 지하 5층 승강장부다. 공단에 따르면 이곳 기둥 구조물 80본에서 종방향 주철근 2열이 1열로 착오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감리는 삼안이 담당하고 있다. 공사 기간은 2021년 2월부터 2028년 10월까지다.

이번 검토 용역은 구조물 분야 전문 공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수행한다. 책임연구원은 이종한 인하대 교수가 맡는다. 학회는 콘크리트 구조 해석·보강과 철도 구조물 안전성 평가 분야 연구진을 구성해 이달부터 9월까지 약 4~5개월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대상은 서울시가 수립한 기둥 보강계획이다. 공단은 삼성역 구조적 성능, 보강공법의 안전성, 대안 공법, 열차 운행과의 연관성, 운영 단계의 안전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 학회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적의 보강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과거 유사 보강 사례까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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