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쎄크, HBM·방산·이차전지 성장 잠재력…2027년 흑자전환 기대”

입력 2026-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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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쎄크에 대해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장비와 방산·이차전지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HBM용 비파괴 검사 장비와 선형가속기(LINAC) 기반 방산 시스템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첨단산업 총력전 시대의 모험자본 투자전략: 쎄크-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를 관통하는 X-ray’ 보고서에 따르면 쎄크는 반도체·방산·배터리용 비파괴 검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검사 장비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3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산용 LINAC 장비 33.6%, 배터리 검사 장비 13.3%, 기판 검사 장비 7.4%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HBM용 검사 장비 확대다. 쎄크는 TSV와 마이크로범프(Micro bump), 플립칩(Flip-chip) 등 HBM 공정 핵심 부위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할 수 있는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오픈튜브(Open Tube) 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기존 밀폐형 튜브 대비 해상도와 수명을 동시에 개선한 구조로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쎄크가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에서 국산화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HBM 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HBM 수요 증가와 함께 적층 구조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비파괴 검사 장비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HBM 적층 수가 증가할수록 검사 공정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 성장성도 주목됐다. 쎄크는 LINAC 기반 고에너지 X-ray 시스템을 활용해 미사일·탄약 내부 결함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방산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국방 분야 비파괴 검사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방산용 LINAC 장비는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로 국산화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관련 검사 장비 수요도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차전지 검사 장비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 배터리 화재 사고 이후 품질 검사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셀 내부를 검사하는 X-ray 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쎄크는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배터리 모두 검사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은 올해를 저점으로 개선 흐름이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쎄크의 2026년 매출액을 755억원, 2027년 93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적자를 기록한 뒤 2027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 예상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제시됐다. HBM 검사 장비와 방산용 LINAC 장비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크는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산업을 동시에 관통하는 X-ray 기반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HBM 시장 확대와 방산 수출 증가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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