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은 18일(현지시간) 약보합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90달러(0.08%) 하락한 온스당 4558.0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0.2% 상승한 온스당 454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금값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눈에 띄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유가가 상승하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수정된 종전안을 미국 측에 다시 전달했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크게 만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수정안에서 이란은 미국에게 자신들이 핵무기 보유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에 대한 내용은 늘어났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현재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 재고 반출에 대한 구체적인 확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일부 쟁점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 국채금리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는 소식도 금값에 영향을 줬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60%를 넘어서며 약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짐 와이코프 아메리칸 골드 익스체인지 애널리스트는 “국채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금값의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금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고려 사항은 이란 전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