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여자 축구팀이 한국을 찾았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날 오후 2시15분경 에어차이나 131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했다. 2014년 이후 약 12년 만의 방문이다.
내고향이 한국 땅을 밟은 이유는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일정을 치르기 위해서다.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예매 시작 12시간 만에 7000여 석이 매진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북한 선수단이 대회를 위해 한국 땅을 밟은 것은 2018년 있었던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7년 만이다. 여자 축구팀의 방남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방남에 함께한 선수들은 총 39명으로 통일부는 지난 14일 이들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
다만 오랜만의 방문에도 선수단은 어떠한 반응도 없이 침착한 얼굴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은 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일본)가 결승행 티켓을 향한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수원FC 위민이 내고향여자축구단에게 승리할 경우 오는 23일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