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짧게 환담을 나눈 뒤 청계천을 함께 걸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을 아름답게 만든 사람은 오세훈”이라며 “잘 부탁한다”고 시민들에게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오 후보는 이 전 대통령과의 산책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늘이 마침 스승의 날인데 저는 이 전 대통령님 바로 후임”이라며 “청계천 복원 이후 시민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걷는 모습을 보며 수변 공간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둘레길 사업과 정원도시 프로젝트,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청계천 사업이 준 인사이트는 그 이후에 서울시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음속에 스승님으로 모시는 우리 이 대통령님과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에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양자토론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정책 선거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정책 선거를 하자는데 120% 동의한다”면서 “정책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전제가 돼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은 토론을 회피하면서 정책 선거를 하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그런 언행 불일치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