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원가율 6.9%p 개선…부채비율 하락 등 본업 경쟁력 입증
무상감자ㆍ결손금 보전 추진…“재무 정상화로 시장 신뢰 회복 총력”

다이나믹디자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0억900만원, 영업이익 11억1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7억 1600만원)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본체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7% 급증한 1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설비 고도화에 따른 공정 개선 효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별도 기준 매출원가율은 기존 79.5%에서 72.6%로 6.9%포인트(p) 하락하며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실적 반등과 함께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편도 단행한다. 회사는 6일 발표한 계획에 따라 6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10대 1 무상감자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감자로 줄어드는 자본금 약 190억원과 주식발행초과금 감액분 약 1332억원을 결손금 보전에 투입한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2025년 말 기준 약 1522억원에 달했던 별도 기준 결손금이 전액 해소된다. 이는 현금 유출 없는 회계상 조정으로, 향후 배당 가능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지표도 안정화되고 있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76.69%에서 67.31%로 낮아졌다.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2027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인 만큼, 이번 실적 개선과 자본 구조 개편은 상장 유지 및 시장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재무 정상화 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