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롯데쇼핑, 코스피 따라 매출 올라⋯목표가 12만원→20만원”

입력 2026-05-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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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롯데쇼핑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12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지수가 오르면 백화점 매출도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수가 올라가면서 한국 부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백화점을 찾으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3조5816억원, 영업이익은 70.6% 급증한 2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21.9% 웃도는 수치다. 국내 백화점 사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부진했던 자회사들도 우호적인 환경 속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사업부별로는 롯데컬처웍스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효과로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홈쇼핑 역시 패션 등 고수익 상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8.6% 증가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소비 패턴 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하이마트가 1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 사업의 강력한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1분기 백화점 기존 점포 성장률 13% 중 내국인 기여도가 10%에 달할 만큼 국내 소비가 양호하다"며 "외국인 매출 역시 명동점(103%), 잠실점(91%)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92%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불가리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지 않고 5월까지 유지되고 있어 '피크아웃'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지수 상승에 따른 투자자 수 증가와 중국인의 한국 여행 선호 현상이 맞물려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4~5월 중 홈플러스 일부 점포의 임시 휴업에 따른 롯데마트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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