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뉴욕증시 강세 마감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에 장 출발과 함께 또다시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88포인트(3.91%) 오른 7790.8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70% 오른 7775.31에 출발한 코스피는 단숨에 장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7816.66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이 526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7억원, 13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0.27%), 화학(0.44%), 전기·전자(5.77%), 의료·정밀기기(0.69%), 운송장비·부품(2.73%), 유통(5.00%)등은 강세다. 음식료·담배(-0.35%), 종이·목재(-0.45%), 제약(-1.24%), 비금속(-0.50%), 금속(-0.88%), 기계·장비(-0.05%), 전기·가스(-1.70%), 건설(-1.79%)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5.77%), SK하이닉스(9.13%), SK스퀘어(6.92%), 삼성물산(8.64%), HD현대중공업(4.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9%)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16%),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0.69%),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 오른 1207.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16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5억원, 5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리노공업(0.71%), 원익IPS(13.17%)등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3.16%), 에코프로(-3.23%), 알테오젠(-3.23%), 레인보우로보틱스(-1.66%), 코오롱티슈진(-3.91%), 삼천당제약(-2.10%), HLB(-3.95%), 에이비엘바이오(-1.31%) 등은 하락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매수세를 입증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8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강세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주였다. 인텔은 애플의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3.96% 폭등했다. 이어 샌디스크(16.60%)와 마이크론(15.49%), AMD(11.44%) 등 주요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2.05%)과 엔비디아(1.75%) 역시 오름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1% 급등했다.
국내 증시 또한 대외 온기에 힘입어 이번 주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7320~7750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 주요 대외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라며 "다만 지난주 반도체가 촉발한 랠리의 지속성 여부가 더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모든 수급 주체 사이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나고 있어 장중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