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베트남서 K브랜드 쇼케이스 열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입력 2026-04-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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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기업 인프라 활용해 현지 바이어 상담 및 라이브 커머스 지원
뷰티·패션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중견·중소 협력사 글로벌 시장 선봬

▲롯데홈쇼핑, 韓-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韓-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국내 대표 유통 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가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홈쇼핑과 신세계백화점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축적한 수출 지원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수출 상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홍보,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별화된 지원을 펼쳤다.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와 프리미엄 기저귀 ‘로맘스’ 등을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틱톡 라이브로 송출해 시청자 수 5만2000명을 기록했다.

▲신세계 대표이사 박주형 사장이 하노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현장 방문해 참여한 K뷰티 브랜드 관계자로부터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대표이사 박주형 사장이 하노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현장 방문해 참여한 K뷰티 브랜드 관계자로부터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K-뷰티 브랜드 8개사를 소개하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함께 K-패션 알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지난 3년간 프랑스, 일본,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팝업스토어와 수주전시회를 개최하며 국내 중소 협력사 168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하노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에 선보인 K-뷰티 브랜드는 총 8개사로 쿤달, 배쓰프로젝트, 화이트타월, 아이레시피, 네시픽, 졸리 아우어, 누그레이, 베리즈다. 현지 기후에 맞는 기능과 현지 고객 감성 등 현지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로 선별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그간 축적한 수출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베트남에서도 쇼케이스와 수출상담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K-브랜드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며, “신세계는 올해 본격적으로 정부 지원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의 K-브랜드가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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